"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광주시, '국회, 광주의 날' 개막

박준배 기자 2024. 9. 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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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와 국회, 정당 간 협력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국회, 광주의 날'이 개막했다.

광주시는 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 개막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국회, 광주의 날'은 '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민주당·조국혁신당 정책 협약식, 국민의힘 정책전달식, 광주시 대표 혁신정책 토론회,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 국회 광주관 전시·홍보 등을 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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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과 정책협약, '팀광주 의원' 위촉…국회협력 새모델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 대표 혁신정책 전국화 가속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지역구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광주만세를 외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9.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지방정부와 국회, 정당 간 협력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국회, 광주의 날’이 개막했다.

광주시는 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 개막식을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배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과 광주시의원,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김현·민병덕·조계원·허종식 의원,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이 끝난 뒤 국회에 마련된 정책 전시·홍보관을 둘러보고 캐스퍼 전기차(EV) 전시장을 함께 살펴봤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캐스퍼EV 전시장을 깜짝 방문해 '국회, 광주의 날'을 응원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성공을 기원했다.

국회에서 '지자체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국회, 광주의 날'은 '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민주당·조국혁신당 정책 협약식, 국민의힘 정책전달식, 광주시 대표 혁신정책 토론회,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 국회 광주관 전시·홍보 등을 3일까지 진행한다.

정책 협약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참석해 돌봄·복지, 기후대응·산업, 주거·도시, 지방분권 분야의 상호 협력을 협약한다.

국회의원·전문가·관계 부처 등이 함께 주최해 △누구나 돌봄 시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경제 기술포럼 △영호남지역 군공항 이전의 한계와 대책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밸리 확산사업(AI 2단계)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등 국가적 현안 해결에 필요한 광주시 혁신정책을 논의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의 날' 개막식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김주영·김소희 의원에게 팀광주 위촉패와 광주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이학영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광주시 제공)2024.9.2/뉴스1

전방위 국회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팀 광주 국회의원' 위촉식도 열린다. 여야에 관계 없이 연고성, 의정활동 방향 등을 고려해 시정 주요 현안 관련 국회 상임위 1명 이상 의원을 위촉한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제2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가 이제는 광주다움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생학부모 10시출근제 등 좋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책협약, 팀 광주 의원 위촉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의 손을 맞잡고 함께 커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한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며 "함께 협력해 광주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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