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박물관, '통제영 폐영 이후의 통영'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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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통영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통제영 폐영 이후의 통영'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실에는 통영의 옛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통영 근대지도와 호주 선교사 자료, 일제강점기 통영 상점자료 등 총 100점의 유물과 사진 자료를 선보인다.
1895년 고종의 칙령에 따라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역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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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통영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통제영 폐영 이후의 통영'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전시실에는 통영의 옛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통영 근대지도와 호주 선교사 자료, 일제강점기 통영 상점자료 등 총 100점의 유물과 사진 자료를 선보인다.
특히 1910~1940년대 통영의 모습과 호주 선교사들에 의해 호주로 수출된 통영 자수식탁보, 일본인 상점에서 사용한 술병 등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다.
1931년 통영 해저터널 공사 임금 문제에 관한 동아일보 기사나 야학에서 공부하는 통영 여인들은 근대 통영의 모습을 보여준다.
1945년 8월 '우리의 재산을 보전하자'는 구호가 적힌 만장 형태의 현수막을 들고 광복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억눌렸던 삶에 대한 해방을 나타낸다.
1895년 고종의 칙령에 따라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역사는 막을 내렸다.
이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이 필요한 어족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근대도시로 변모한다.
1910년 일제가 조선을 점령하면서 통제영 주요 건물이 자리했던 곳에는 일본이 세운 근대 건축물이 자리 잡았다.
세병관 운주당 등 통제영을 상징하던 건물은 관공서로, 척천루에서 강구안과 남해를 조망하던 동충산에는 일본인 거주구역과 상업지구가 조성됐다.
하지만 이런 급격한 변화 속에서 통영 사람들은 변화하는 현실에 적응하면서도 저항을 이어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근대 통영의 모습을 확인하고 통영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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