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경쟁' KT-롯데 대격돌…한화, KIA·LG 만난다[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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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중위권 팀들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KT와 롯데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시점에서 마주하게 됐다.
KT, 롯데와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리려면 이번 주에 소화하는 험난한 일정 속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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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한화, 1위 KIA·3위 LG 등 상위권과 맞붙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중위권 팀들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이번 주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사투에 돌입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 있는 KT 위즈와 맹추격에 나선 7위 롯데 자이언츠가 4일과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1무 6패로 호각세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다. KT는 원정 2연전에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고, 롯데는 KT를 더 압박할 기회를 거머쥐었다.
KT와 롯데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시점에서 마주하게 됐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따내는 저력을 뽐내면서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4연승 행진을 벌이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두 팀의 일정만 놓고 보면 KT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일 경기가 없었던 KT는 2일과 3일에도 휴식을 가진 뒤 롯데와 맞붙는다. 3일 휴식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도 가진다. 롯데와 2연전이 끝나면 6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 7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을 치른 롯데는 2일 하루만 쉬고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6연전을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을 맞이한다. KT와 시리즈 이후 6일 삼성과 다시 맞대결하고, 주말에는 SSG 랜더스와 2연전을 치른다.
KT, 롯데와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리려면 이번 주에 소화하는 험난한 일정 속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롯데와 승차가 없지만, 승률에서 앞서며 6위에 자리 중인 한화는 3일 안방에서 두산과 경기한 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 상위권 팀들과 연달아 만난다.
한화는 4일과 5일 부담스러운 상대인 1위 KIA와 광주에서 마주한다. KIA는 지난 14경기에서 무려 11승을 쓸어 담으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욱이 한화는 이번 시즌 KIA와 13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다만 최근 12경기에서 8승을 따낸 한화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번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려볼 만하다.
6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3연전에서는 잠실에서 3위 LG와 다툰다. 이번 시즌 12차례 맞붙어 6승씩을 나눠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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