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축구도사' 이재성 등 19명 첫 훈련 예정…홍명보호 월드컵 도전 시작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첫 훈련이 시작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일부터 경기 대비에 들어가는 홍명보호는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들어간다. 특혜로 감독을 선임했다는 논란으로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홍명보호다.

하지만 이런 상황과 별개로 이번 2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북중미월드컵부터 출전 국가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본선 진출이 더 쉬워진 것은 맞다. 하지만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위해선 방심해선 안 된다. 당연히 진출할 것이라 생각했다가 실패를 맞본 올림픽 대표팀의 교훈도 새겨야 한다.

KFA는 첫 날인 2일 오후 훈련에 19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FSV 마인츠 05에서 축구 도사로 절정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재성을 필두로 엄지성, 조유민, 정승현, 박용우, 오세훈, 송범근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 7명에 K리그 12명이다.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은 2일 저녁 혹은 3일 중 순차적으로 입국해 합류할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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