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1명 "한 달에 하루도 못 쉰다"

김진희 2024. 9. 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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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명 중 1명은 한 달에 평균 하루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소상공인 천 명을 대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월평균 휴무일이 8일 이상이라고 답했지만, 11%는 월평균 휴무일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 고 응답했는데, 이를 위해 일하는 시간을 1시간 줄이고 개인 생활은 0.8시간 늘리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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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명 중 1명은 한 달에 평균 하루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소상공인 천 명을 대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월평균 휴무일이 8일 이상이라고 답했지만, 11%는 월평균 휴무일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영업 휴무일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17.8%로 나타났으며, 충분한 영업 휴무일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수익 압박, 업종 특성, 고정비용 부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노동강도는 ‘보통’수준으로 조사됐지만, 종사자 수 1~2명이거나 매출액 1억 원 미만인 소상공인은 노동강도가 ‘매우 강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 고 응답했는데, 이를 위해 일하는 시간을 1시간 줄이고 개인 생활은 0.8시간 늘리기를 희망했습니다.

현재 소상공인은 하루 평균 8.4시간을 일하고, 2.8시간의 개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리나라도 일·생활 균형(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근로자의 워라밸에 만 집중되고 있다"며, “매출액이 낮거나 종사자 수가 적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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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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