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한테도 같은 신뢰를..."뮌헨 내부 의견→우파메카노가 현재 가장 완벽한 CB"

오종헌 기자 2024. 9. 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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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1일(한국시간) "뮌헨 구단은 우파메카노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구단 보드진들은 우파메카노가 이 팀에서 가장 완벽한 센터백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그에게 필요한 건 응원과 격려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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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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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1일(한국시간) "뮌헨 구단은 우파메카노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구단 보드진들은 우파메카노가 이 팀에서 가장 완벽한 센터백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그에게 필요한 건 응원과 격려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유소년 시절에는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지만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인 하부 리그 소속 리퍼링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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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부터 잘츠부르크의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한 우파메카노는 시즌 후반기 다시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하게 됐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같은 모기업 '레드불'을 두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선수 이동이 비교적 자유롭다. 우파메카노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3백과 4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했다.


그러자 뮌헨이 관심을 드러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적이 성사됐다. 우파메카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를 뛰었다. 당초 그의 파트너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에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가 새로 합류했다. 처음에는 김민재가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더 리흐트와 주전으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더 리흐트가 전반기 내내 부상에 시달리면서 자연스럽게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이 주전으로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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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반기 들어 입지가 바뀌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벤치에 앉았고, 더 리흐트와 1월에 새로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자연스럽게 우파메카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경우 김민재와 3옵션 자리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파메카노는 지난 3월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나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또한 이 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게 좋다. 뮌헨에 남고 싶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분위기도 반전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더 리흐트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우파메카노 입장에서도 주전 경쟁이 좀 더 수월해졌다. 실제로 시즌 초반 김민재와 연달아 선발로 나서고 있다. 이는 구단 내부적으로 형성된 신뢰가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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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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