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월클 MF'였는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고 완전히 망했다! 치명적 실책 2개로 패배 원흉 전락 '대망신'

이성민 2024. 9. 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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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치명적인 실책을 여러 차례 저지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전에서 중대한 실책을 저지르면서 카세미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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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치명적인 실책을 여러 차례 저지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철저히 고전했다. 맨유는 전반 35분과 42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2골을 헌납했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맨유는 후반 11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코비 마이누와 함께 3선을 형성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디아스의 선제골 때 후방 빌드업을 전개하다가 패스 미스를 범했다. 카세미루의 패스를 차단한 리버풀은 역습을 전개했고 디아스의 득점으로 결실을 맺었다.

카세미루의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디아스의 두 번째 골 장면 때 맨유 진영에서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 밀려 볼을 빼앗겼다. 카세미루에게서 볼을 탈취한 리버풀은 디아스의 2번째 골로 리드를 벌렸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그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형성했다. 카세미루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51경기 7골 6도움으로 건재함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전에서 중대한 실책을 저지르면서 카세미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ESPN FC/게티이미지코리아

- 카세미루, 리버풀전 치명적 실책 2개로 패배 원흉으로 전락
- 맨유, 카세미루의 실수 2개로 인해 리버풀에 0-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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