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어려 보이려고 머리 내리고 피부 관리 했다"

신영선 기자 2024. 9. 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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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이 20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노상현은 사랑은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라 생각하며 모든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인물 흥수 역을 맡았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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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스틸컷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이 20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언희 감독,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김고은은 남 눈치 보는 법 없고, 돈이 없으면 스쿠터를 팔아서 술을 마실 정도로 본능에 충실한 재희 역을 맡았다. 노상현은 사랑은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라 생각하며 모든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인물 흥수 역을 맡았다.

노상현은 흥수 역에 대해 "굉장히 심플한 친구"라고 정의하며 "눈에 띄고 싶지 않아하고 싶어 어두운 색을 좋아하고 심플하게 입는다. 대신 대비되는 면을 보여주자 싶었던 건 유일하게 흥수가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이 클럽이다. 그런 곳에서만 좀 더 화려하게 꾸민다.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장소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20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어려 보이기 위해 머리를 좀 내렸다. 모자를 거꾸로 쓴다거나 목소리 톤도 조금 올려서 학생처럼 하려고 했다. 제가 동안인 편은 아니다. 피부도 관리하고 좀 더 까불고 장난치고 했다"고 말했다.

애플TV+ '파친코' 시리즈에서 이삭 역으로 '병약 섹시' 수식어를 얻기도 했던 노상현은 "흥수에게도 많은 매력이 있다. 이번에는 어떤 수식어가 붙든 감사할 거 같다. 재희와 케미가 돋보이는 수식어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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