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스캔들' 후 복귀한 이토, 일본축구협회 스폰서들은 초긴장 "좋든 싫든 주목받을 것"

김태석 기자 2024. 9.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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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스캔들 때문에 한동안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다 7개월 만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돌아온 이토 준야를 향한 일본축구협회(JFA) 스폰서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9월 최종예선 2연전 대표팀 새 명단에 이토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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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추문 스캔들 때문에 한동안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다 7개월 만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돌아온 이토 준야를 향한 일본축구협회(JFA) 스폰서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9월 최종예선 2연전 대표팀 새 명단에 이토를 선발했다.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도중에 터진 성추문 스캔들로 한동안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이토는 7개월 만에 다시 부름을 받게 되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프랑스 클럽 스타드 드 랭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을 높이 사 다시 부르게 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이토를 향한 고소가 불기소처분이 내려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매체 <도스포웹>은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이토의 복귀에 대해 일본축구협회의 광고 대행사들이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스포웹에 따르면, 이 익명의 관계자는 "좋든 싫든 이토는 주목을 받을 것이다. 스폰서 처지에서는 축구와 관련 없는 보도가 나오지 않을까 매우 예민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토를 둘러싼 사안이 한동안 잠잠해졌다가 다시금 촉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한편 이토를 복귀시킨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저녁 7시 35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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