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호텔 노조 1만명 노동절 연휴에 파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요 도시 8곳에서 호텔 노조원 약 1만명이 노동절 연휴기간 파업을 벌였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하와이 호놀룰루 등에서 호텔 노조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 시위를 벌였다.
앞서 같은 노조에 소속된 미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호텔 노동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연쇄 파업을 벌여 임금 인상과 적정한 업무량 보장 등을 얻어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하와이 호놀룰루 등에서 호텔 노조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호텔의 객실 청소나 식당 음식 서빙 등 업무를 맡고 있는 노동자들로 고용주인 힐튼과 하얏트, 메리어트 등 주요 호텔 체인에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그웬 밀스 유나이트 히어 회장인 “현재 호텔 업계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노동자와 고객은 소외되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가족을 부양하기에 충분한 수입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튼 호텔에서 18년 동안 일해온 아이사타 섹은 지난 5년 동안 집 임대료가 월 1900달러(약 254만원)에서 2900달러(약 388만원)로 올랐다면서 “내 임금은 집 임대료만 겨우 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CNN에 밝혔다.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버 기사로도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측이 협상에 제대로 임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12개 도시 65개 호텔로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힐튼과 하얏트 대변인은 노조와의 합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노조에 소속된 미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호텔 노동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연쇄 파업을 벌여 임금 인상과 적정한 업무량 보장 등을 얻어낸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산 채로 가죽 벗길 줄은 몰랐다”…수천만원 ‘명품’ 악어백 이렇게 만들다니 - 매일경제
- “잠 안자고 수천명이 야식 먹으러”…열대야 잊은 ‘이곳’ 지역명소 우뚝 - 매일경제
- “삼성전자·TSMC 잡겠다더니”…‘1만5000명 해고’ 반도체 제국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올여름은 권은비 아니라고?”...워터밤 새 여신 “나야 나연이” - 매일경제
- “나흘 간 책상에 엎드려 있었는데” ...대형은행 직원 ‘고독사’ 아무도 몰랐다 - 매일경제
- “진짜 큰손이 움직였다”…30대 제치고 서울아파트 매수 나선 40대 - 매일경제
- “이럴거면 하차하라”…‘1박2일’ 합류 2회만에 촬영 불참 조세호, 왜? - 매일경제
- “땡볕에 일하는데, 참담하다” 일당 2천원 올랐지만, 연소득 줄어든 건설근로자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일 月(음력 7월 30일) - 매일경제
- 과할 정도의 비판 여론... 김민재, 무실점 수비력으로 답했다···‘골 넣은 케인보다 높은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