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향해 "안타깝다"…'긁힌' 텐하흐, 기자와 또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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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 더비에서 3골 차 완패를 당한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여전히 당당하다.
2022-23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은 부임 첫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EFL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경질이 확실시됐던 텐하흐 감독은 극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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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즈 더비에서 3골 차 완패를 당한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여전히 당당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21년 안방에서 리버풀에 당했던 0-5 패배를 떠올리게 하는 경기였다. 또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 이어 2연패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면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큰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텐하흐 감독에게 '결과가 선수들이 아닌 텐하흐 감독의 지도 방식 때문아닌가'라고 묻자 텐하흐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텐하흐 감독은 "확실한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처럼 우승하거나 강팀을 이길 수도 없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이 딱하다. 지난 2년 동안 우린 맨체스터시티 다음으로 많은 트로피를 따낸 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23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은 부임 첫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EFL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동시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얻어 팬들과 수뇌부로부터 강한 신임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8위로 부진했지만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반전을 만들었다. 경질이 확실시됐던 텐하흐 감독은 극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렸다. 텐하흐 감독을 재신임한 수뇌부는 조슈아 지르크지를 비롯해 마티아스 더리흐트,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등 모든 포지션을 보강하며 텐하흐 감독을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리버풀전 패배로 개막 3경기 결과가 승점 3점에 머물자 텐하흐 감독을 향한 의구심이 다시 쏟아지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오늘 긍정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오늘 패배는 우리와 팬들에게 큰 상처"라면서도 "이제 세 번째 경기다. 계속 말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괜찮은 팀이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면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적생 우가르테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1일 우가르테와 2029년까지 계약을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리버풀과 경기에서 카세미루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면서 우가르테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난 해리 포터가 아니다"며 "우가르테는 1분도 뛰지 않았다.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를 선수단에 포함시켜야 한다. 난 우가르테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몇 주가 걸릴 수도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 우가르테와 비슷한 선수들이 많다"고 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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