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손보사 12% 늘고 생보사 9%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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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9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 투자손익이 악화한 생보사는 순이익이 3조59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41억원(9.4%) 줄었다.
보험상품 판매 확대, 발생 사고 부채 감소 등으로 손보사 순이익은 6277억원(12.2%) 늘어난 5조7722억원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는 54조4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손보사는 61조2180억원으로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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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전체 순이익 3.6조원, 1년전보다 9% ↑
ROE 상승…자기자본은 9% 감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9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업계는 수익이 감소하면 반면 손해보험업계는 10% 이상 수익이 늘었다.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 투자손익이 악화한 생보사는 순이익이 3조59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41억원(9.4%) 줄었다. 보험상품 판매 확대, 발생 사고 부채 감소 등으로 손보사 순이익은 6277억원(12.2%) 늘어난 5조7722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전체 수입 보험료(매출)는 115조6918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3556억원(3.9%) 늘었다. 생보사는 54조4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손보사는 61조2180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생보사는 보장성(13.2%)·저축성보험(0.7%) 수입 보험료는 증가했으나, 변액보험(-2.2%)·퇴직연금 등(-16.2%)의 수입 보험료는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5.2%)·일반(8.7%)·퇴직연금 등(3.9%)의 수입 보험료는 늘어났지만 자동차보험(-1.2%) 수입 보험료가 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보다 0.72%포인트 오른 11.79%로 집계됐다. 생보사 ROE는 7.43%로 1년 전보다 0.17%포인트 떨어졌으나, 손보사 ROE는 1.51%포인트 오른 18.6%였다.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 대비 생보사(10.6%)와 손보사(5.6%) 모두 증가했다. 부채도 각각 3%, 2.8%씩 늘었다. 결과적으로 보험사 전체 자기자본은 작년 말보다 9.2%(15조3000억원) 줄어든 151조2000억원이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재무 건전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상시 감시를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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