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영향에 7월 이쿠폰 서비스 거래액 감소…음식서비스는 ‘역대최대’

황현규 2024. 9.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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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7월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올림픽 개최 효과 등으로 음식서비스, 즉 배달 거래액은 거래액이 역대 최대였습니다.

정은정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서비스의 경우 올림픽 등으로 늘어난 배달 수요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에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업체들의 무료배달 행사와 날씨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며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 등을 거래액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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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7월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올림픽 개최 효과 등으로 음식서비스, 즉 배달 거래액은 거래액이 역대 최대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2024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5,1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21억 원, 31% 감소했습니다.

전달과 비교하면 무려 45.5%(-4,320억 원) 거래액이 줄었습니다.

정은정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티메프 사태로 인해서 이쿠폰 서비스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 9,62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4%(1조 182억 원) 증가했습니다.

상품군 별로 보면 음‧식료품(+14.6%),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거래액은 2조 5,526억 원으로,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은정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서비스의 경우 올림픽 등으로 늘어난 배달 수요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에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업체들의 무료배달 행사와 날씨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며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 등을 거래액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반면 가방(-11.8%), 의복(-0.3%), 신발(-4.5%), 문화 및 레저서비스(-0.2%) 등의 온라인 거래가 감소했습니다.

정 과장은 “7월 날씨가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와 야외 활동에 제약이 컸다”며 “이 같은 날씨의 특징으로 레저서비스 거래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휴대전화로 쇼핑하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5조 1,1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9%(9,715억 원) 증가했습니다.

총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5.7%로 1년 전보다 1.0%p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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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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