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SSENTIAL] 생존왕 에버턴, 다시 도전하는 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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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특별하다.
손흥민이 10년 차를 맞이하고, 그의 후임(양민혁)이 시즌 중반 런던에 입성한다.
지난 시즌 에버턴만큼 다사다난했던 팀은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에버턴의 기본 전략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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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특별하다. 손흥민이 10년 차를 맞이하고, 그의 후임(양민혁)이 시즌 중반 런던에 입성한다. 이외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FC 등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코리안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2024-2025시즌 뜨거운 전쟁을 치르게 될 EPL 20개 팀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생존 너머를 바라보는 다이치호
지난 시즌 에버턴만큼 다사다난했던 팀은 없었다. 세 시즌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830억 원)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PSR(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위반해 징계를 두 번(총 승점 8 삭감)이나 받았다. 전력이 좋지 않아 강등될 수도 있단 우려를 비웃듯 살아남았다. 승격 팀들의 무기력만큼 저력이 돋보인 시즌이었다.
올여름에도 극적 보강은 없었다. 그래도 안드레 오나나가 떠난 자리를 팀 이로에그부남으로 메우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오나나 판매로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의 이적료를 얻은 건 덤. 벤 고드프리가 이탈하면서 라이트백에 시무스 콜먼·애슐리 영 등 노장들이 가득한 게 고민거리다. 에버턴 입장에서는 오래도록 터지지 않는 네이선 패터슨이 궤도에 오르길 바랄 뿐이다.
이번 시즌에도 에버턴의 기본 전략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수비를 단단히 해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인, 다음 묵직한 역습과 세트피스로 한 방을 노린다. 션 다이치 감독은 수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증명해왔다. 전술만큼이나 단단한 그의 신념이 에버턴을 생존 너머로 이끌 것이다.
* <베스트 일레븐> 2024년 9월 호 ESSENTIAL '손흥민·양민혁 등과 함께 할 2024-2025 EPL 개봉박두' 발췌
정리=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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