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가 철강 ‘밀어내기’… 올수출 1억t, 8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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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마이스틸을 인용해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1억t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마이스틸은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1억∼1억100만t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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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의 ‘밀어내기’가 계속되면서 이로 인한 무역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마이스틸을 인용해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1억t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마이스틸은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1억∼1억100만t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철강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내수 위축으로 인한 중국 철강 업체들의 밀어내기 공세가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의 전략가 이안 로퍼는 “중국의 수출로 인해 전 세계에 철강이 넘쳐나게 되면서 가격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자국 철강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에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향후 몇 달 안에 중국을 상대로 점점 더 많은 무역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국가도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멕시코, 브라질 등이 관련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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