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질 6명 사망 네타냐후 "보복할 것", 국민들 휴전 촉구 시위 및 파업

YTN 2024. 9.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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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휴전 촉구 파업 돌입"…공항 운영 차질 예상
갈란트 국방장관도 조속한 협상 타결 촉구
하마스 "인질들, 공습으로 숨져…석방 예정자 포함"
서안지구 충돌 계속…이스라엘 경찰 3명 사망

가자지구 남부 터널에서 숨진 채 발견된 6명은 결국 하마스에 붙잡혔던 인질들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인 1명을 포함해 5명은 음악 축제에서 납치됐고, 1명은 인근 농장에서 끌려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이 도착하기 직전에 하마스가 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는 협상을 거부한 것은 물론 인질 6명을 살해하기까지 했습니다. 인질을 살해한 자들은 협상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오히려 정부를 향했습니다.

[다리아 질라디 / 이스라엘 시민 : 살아서 돌아와야 했습니다. 살아서 올 수 있었습니다. 당장 협상을 타결해야 합니다. 인질들을 살려야 합니다.]

[야이르 모세 / 납치 피해자 가족 : 이 정부는 오로지 자신들만 생각합니다. 인질과 가족, 일상 회복을 원하는 모든 이스라엘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노조가 휴전 촉구 1일 총파업을 선언해 벤구리온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될 전망이고, 텔아비브 등 지역 관공서도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갈란트 국방장관마저 조속한 휴전과 인질 교환 협상 타결을 촉구하며 총리를 압박했습니다.

하마스는 인질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며, 이들 중 일부는 협상이 타결되면 풀려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경찰 3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이스라엘은 범인을 찾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매설된 폭탄을 찾는다며 시내 도로 포장을 불도저로 뜯어내는 등 서안지구에서 작전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자막뉴스 :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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