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의 의미심장한 멘트, "이번이 마지막 OT 원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김태석 기자 2024. 9.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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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직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살라가 속한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살라는 "경기를 치르면서 이번이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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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직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살라가 속한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살라는 후반 11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세 골 차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살라는 "경기를 치르면서 이번이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재계약 여부를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 빗대어 운을 뗀 것이다.

살라는 "클럽에서는 아직 아무도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에, 나는 그냥 마지막 시즌을 플레이하고 시즌이 끝날 때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그저 자유롭게 축구하고 있다고만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 발언에 대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라며 "살라는 우리 팀의 일원이며 그 사실에 만족하고 있다. 오늘도 살라는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재계약 여부에 대해 말하지 않겠지만, 살라가 어떻게 플레이했는지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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