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서 19개 상

이근홍 기자 2024. 9. 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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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상을 거머쥐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3개·본상 16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조업 기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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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상을 거머쥐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3개·본상 16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사진),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활용한 인쇄 광고물, ‘아이오닉 랩&E-GMP 퍼포먼스’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여자 축구 발전사를 조명한 광고인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반려견을 위한 새로운 이동수단을 소개한 ‘현대 2024 도그빌리티’ 등으로 총 14개의 본상을 차지했다.

기아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문구류 디자인’과 올해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전시 영상’이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조업 기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3∼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공간·모빌리티·에너지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돼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 도시 모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약 900㎡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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