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아시아 증시…미국 고용지표에 쏠린 눈 [Asia오전]

이영민 기자 2024. 9. 2.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3만8731.2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가 상승한 것과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도쿄 시장에서 폭넓은 종목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필두로 이달 줄줄이 발표되는 고용·경기지표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3만8731.2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준으로는 7월3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3만9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가 상승한 것과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도쿄 시장에서 폭넓은 종목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항셍지수 1.63% 하락했다. 대만 가권도 0.06% 하락했다. 주말 공개된 중국 체감경기 지표인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보이면서 투심이 가라앉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필두로 이달 줄줄이 발표되는 고용·경기지표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주중에는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8월 ADP 비농업 민간 고용보고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8월 실업률 등이 발표된다. 특히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실업률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보다 적게 늘어나거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