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똥' 때문에 강당 지붕 무너져 7명 부상

장종호 2024. 9.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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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태국의 한 교육센터 강당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사와 학생 등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카오소드 뉴스와 타이라스 등 태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야소톤 지역의 한 강당 천장 일부가 무너져 7명이 다쳤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강당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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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카오소드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태국의 한 교육센터 강당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사와 학생 등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카오소드 뉴스와 타이라스 등 태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야소톤 지역의 한 강당 천장 일부가 무너져 7명이 다쳤다.

이곳 지역 학습 센터 강당에서는 교육 기관 평가에 대한 설명회가 열리고 있었다.

부상자는 교사와 학생들로 대부분 머리, 팔,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강당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과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천장이 무너진 이유는 비둘기 배설물인 것으로 추정됐다.

장마철 비가 많이 오면서 오래된 건물 지붕에 쌓인 배설물이 물기를 먹으면서 무거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당국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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