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방류한 토종 홍합 '참담치' 치패 성공적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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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자원량 회복을 위해 방류했던 토종 홍합 '참담치' 새끼조개(치패)가 성공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 옥도면 연도해역에 방류한 치패가 방류 주변 암반 등에 안착해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참담치가 잘 자라는 적지 해역 확보 후 방류사업 지속 ▲방류한 새끼조개의 생식소가 자라서(12~18개월의 기간이 필요) 자연 개체 수가 증식할 때까지 포획금지 설정 등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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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부가 신품종 개발로 어업인 소득 창출 기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자원량 회복을 위해 방류했던 토종 홍합 '참담치' 새끼조개(치패)가 성공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 옥도면 연도해역에 방류한 치패가 방류 주변 암반 등에 안착해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담치는 홍합과에 속하며 밀물 때 잠기고 썰물 때 노출되는 지역인 조간대에서 수심 5~10m 내외의 암초에 족사(홍합의 몸에서 나오는 가느다란 실)를 붙이고 산다.
껍질은 오각형으로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크기는 15~20㎝ 내외로 2년 만에 13㎝ 이상 자란다. 특히 짬뽕 등 대중 요리에 사용하는 외래종 진주담치보다 최고 5배 크기까지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연도해역은 참담치가 자라기 적합한 수온과 염분 및 먹이생물 등을 포함한 적지로 밝혀졌다.
서식 분포가 높아지면 경제적, 산업적 가치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담치는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돼 어업인에게는 새로운 고부가 유용 패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시는 지역특산품로 만들 계획이다.
또 ▲참담치가 잘 자라는 적지 해역 확보 후 방류사업 지속 ▲방류한 새끼조개의 생식소가 자라서(12~18개월의 기간이 필요) 자연 개체 수가 증식할 때까지 포획금지 설정 등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참담치 방류사업은 비예산 시범사업이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참담치 종 복원과 치패 양식기술 개발을 계속하는 등 자원량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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