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20년' 최선규 "젊은 여자와 살림 차리고 교회 다닌다…다 맞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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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선규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최선규는 "2002년부터 시작해서 2022년까지 20년을 기러기 (아빠) 생활했다. 20년 하면 오해를 많이 받는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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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선규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최선규는 "2002년부터 시작해서 2022년까지 20년을 기러기 (아빠) 생활했다. 20년 하면 오해를 많이 받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오해까지 받냐면 본처하고 애들은 캐나다로 피신시켜 놓고 젊은 여자하고 살림 차려서 아들, 딸 낳고 뻔뻔하게 같이 교회를 다닌다더라. 근데 들어보니까 다 맞다.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없더라"라고 털어놔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그 얘기가 여기서만 끝나면 괜찮은데 태평양 건너 아내한테 들어갔다. 이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급히 왔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오해한 여성은 알고 보니 배우 장세진의 여동생이었다며 사건 전말을 설명했다.
이에 장세진은 "애 아빠는 이무영 영화감독이다. 사람들은 보는 것만 믿는다. 제 여동생 가족이랑 (최선규 가족이) 되게 친하다. 그래서 저도 알게 된 거다. 교회 같이 다니고 식사하고 술도 마시고 거의 식구처럼 가깝게 지낸다. 캐나다에 계신 형수님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다.
최선규는 "이무영 감독이 출장 갔었다. 세 살짜리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니까 손을 잡은 거다. 그런데 소문이 난 거다. 아내가 온다고 하면 보통 공항에 마중 가는데 그때는 (아내가) 얼마나 열받았으면 그냥 왔다. 일 끝나고 집에 가니까 앉아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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