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김고은, 동안이라 신경 쓰여" 대학생 연기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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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주역 노상현(34)이 김고은(33)과 달리 대학생 연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선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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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선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언희 감독과 두 주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이날 노상현은 극 중 대학교 신입생, 스무 살 연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고충을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어려 보이는 얼굴이 아니고 김고은이 워낙 동안이라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피부관리에 더 신경 쓰고 목소리 톤도 올려서 대사를 했다. 조금 더 까불고 장난치려 했다"라고 떠올렸다.
반면 김고은은 "배경이 된 2010년도가 딱 저의 스무 살 때라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됐다. 저는 그 시절이 떠올라서 신나고 재밌었다"라고 여유를 드러냈다.
이언희 감독은 "노상현이 촬영하다 긴장을 놓는 거 같으면 '자 지금 스무 살입니다' 자각시켜 주곤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
성동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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