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집중포화에 멘탈 터졌다! "내 지도 방식 문제없어…맨시티 이기고 우승하는 거 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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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해당 기자는 "이러한 결과의 책임이 선수가 아닌 감독의 지도 방식에 있는 건 아닌가"라며 답변을 요구했고, 분노한 텐 하흐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가? 나는 관점이 다르다. 만약 그랬다면 강팀을 이기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도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당신이 딱하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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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인터뷰 도중 기자를 조롱하기까지 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텐 하흐는 에레디비시 시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을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전술적으로 완패했고, 경기 도중 변화를 가져가는 움직임 또한 슬롯보다 느렸다. 재임 기간 내내 한화 약 1조 원을 넘게 썼다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였다. 올드 트래포드는 마치 안필드가 된 듯 원정 팬들의 응원가로 가득 찼고, 홈 팬들은 끊임없는 야유를 보냈다.
결국 텐 하흐도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 텐 하흐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말은 하고 싶지 않다. 이번 패배는 우리와 팬들에게 고통으로 남았다"며 "새로운 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선수진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시즌이 끝날 즈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평했다.
이날 맨유는 카세미루의 실책으로 인해 무려 두 골을 내줬다. 텐 하흐 역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세미루를 빼고 토비 콜리어를 투입했다. 새롭게 영입한 마누엘 우가르테는 명단 제외됐다. 중원에 큰 구멍이 생긴 상황인 만큼 우가르테를 기용하지 않은 것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텐 하흐는 "나는 해리 포터가 아니다. 우가르테는 아직 1분도 채 뛰지 않았다. 팀 전력에 가세하기 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며 "최소 몇 주, 최대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비단 우가르테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곧바로 한 기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해당 기자는 "이러한 결과의 책임이 선수가 아닌 감독의 지도 방식에 있는 건 아닌가"라며 답변을 요구했고, 분노한 텐 하흐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가? 나는 관점이 다르다. 만약 그랬다면 강팀을 이기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도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당신이 딱하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리버풀에 0-3 대패…브라이튼전 이어 2연패 수모
- 텐 하흐 맨유 감독, 경기 후 인터뷰서 분노 참지 못해
- 지도 방식 의문 품는 기자에게 "당신은 딱한 사람"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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