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젠지-T1’ 양강체제 허물까[LCK]
한화생명-T1 7일 격돌···젠지 ‘5연속 우승’ 도전장
‘2024 LCK 서머’ 결승시리즈의 대진이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지난 스프링과 똑같은 구도다. 젠지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7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T1이 결승진출전을 치른다.
■ 젠지, 여섯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
서머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젠지는 28일 디플러스 기아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골라 가볍게 셧아웃시켰다.
29일 열린 한화생명과 T1의 대결에서 한화생명이 완승을 거두면서 젠지는 31일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한화생명과 대결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의 스몰더를 막지 못해 완패한 젠지는 2세트에서 스몰더와 칼리스타를 고르면서 킬 스코어 22대6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기인’ 김기인의 나서스가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간 젠지는 4세트에서 ‘페이즈’ 김수환의 진이 무려 18킬을 만들어내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하고 여섯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한화생명, ‘젠지-T1 양강구도’ 허물까
한화생명에 완패하면서 하위조로 내려간 T1은 젠지에게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와 1일 경주행 티켓을 걸고 대결했다.
1세트에서 연이어 킬을 허용하면서 킬 스코어 3대9로 패배한 T1은 2세트에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과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가 궁극기 조합을 선보이면서 20대13을 승리,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세주아니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와 합작, 12개의 어시스트와 11개의 킬을 만들어내면서 앞서 나간 T1은 4세트 초반 연속 킬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 팀들이 스프링과 같았기에 결과도 똑같을지 관심을 모았던 서머 플레이오프는 결과적으로 지난 스프링과 완전 판박이 대진이 만들어졌다.
팬들의 관심은 상당 기간 LCK를 지배한 ‘젠지-T1’의 양강 체제를 한화생명이 이번에야말로 허물수 있을지로 모아진다.
한화생명과 T1은 오는 7일 5전 3선승제 결승 진출전을치르고, 결승에 직행한 젠지는 LCK 역사상 초유의 파이브핏(5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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