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허리 통증 호소' 최정도 SSG도 최악은 피했다, 초음파·MRI 결과 특이사항 없이 '담 증세'

신원철 기자 2024. 9. 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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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1회말 첫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던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이틀 연속 병원 검진을 받았다.

1일 SSG 측은 "최정은 대기 타석 들어가기 전 빈스윙을 하다 왼쪽 등과 허리 쪽에 급성 통증을 호소해 교체했다.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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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은 1일 NC전에서 1회 첫 타석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두 차례 검진 결과 뼈나 근육 쪽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 증세라는 소견을 받았다. ⓒSSG랜더스
▲ 최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1회말 첫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던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이틀 연속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뼈나 근육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담 증세로 결론이 났다.

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회말 타석이 오기 전 대타 안상현으로 교체됐다. 1회초에는 수비에서 한 차례 타구를 처리하기도 했는데, 1회말 갑자기 대타가 들어오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2일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왔다. SSG 구단 관계자는 2일 오전 "최정은 어제(1일)와 오늘 왼쪽 등 허리 부위에 MRI와 초음파, 두차례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근육과 뼈 등에 기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담 소견이 나왔다"고 알렸다.

최정은 1일 경기에서 3루수로 나와 1회 2사 후 NC 3번타자 맷 데이비슨의 3루쪽 땅볼 타구를 처리하면서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1회 삼자범퇴를 도왔다. SSG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지환의 몸에 맞는 공과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최정이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면서 주저앉았다. 이숭용 감독이 걸어나와 심판에게 교체를 알렸다. 대기 타석에 최정이 아닌 안상현이 등장했다.

1일 SSG 측은 "최정은 대기 타석 들어가기 전 빈스윙을 하다 왼쪽 등과 허리 쪽에 급성 통증을 호소해 교체했다.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1일에 이어 2일까지 크로스체크로 최정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뼈나 근육 계통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SSG가 최악의 사태를 피했다.

최정은 1일 교체 전까지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와 OPS 0.973을 기록하고 있었다. OPS는 SSG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홈런은 33개로 NC 맷 데이비슨(38개)와 KIA 김도영(34개)에 이어 3위였다.

최정이 빠진 가운데 SSG는 1일 패배로 2연패하며 59승 1무 66패 승률 0.472가 됐다. 순위는 8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낮은 곳이다. 5위 kt 위즈와 3.0경기로 차이가 벌어졌고, 9위 NC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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