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 재건축 대어’ 개포주공5단지 수주…개포동 첫 진출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9.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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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수주에 이어 개포주공5단지 역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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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써밋 187’ 제안
올해 누적수주액 1조원 돌파
[사진 출처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강남 개포동 첫 진출이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외 1필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8인의 거장과 함께 한다.

대우건설은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하며,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한다.

또한,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 설계도 제안했다.

국내 최고 디자인 업체로 꼽히는 SWNA와는 데코레이션부터 스타일링과 조명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썼다. 평면 특화를 통해 조망은 물론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LDK배치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어, 천장고는 2.6m, 우물천장은 2.7m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은 써밋만의 철학을 담은 ‘선큰187 커뮤니티’와 ‘스카이187 커뮤니티’ 두 가지를 제안했다. 커뮤니티 특화를 통해 약 10m 높이의 대규모 통합 복층형 선큰을 계획, 커뮤니티 면적을 대폭 개선하면서 개포에서 가장 넓은 세대 당 3.3평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했다.

이곳에는 각종 여가문화, 교육과 스프츠 시설들이 배치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개포 최장 20m거리의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25m 길이의 3개 레인이 있는 호텔급 수영장이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테니스 시설도 설치되며 실내 테니스장과 탁구장 및 당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날씨에 상관없이 입주민들이 언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면 개방과 3개 층(21층~23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를 통해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루프탑 가든을 배치, 양재천과 대모산, 도심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수주에 이어 개포주공5단지 역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3554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재 수주 추진 중인 부산 괴정5구역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어 수주고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하면서 압구정, 서초, 여의도, 목동, 성수 등지에서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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