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채널·VOD 한번에’...SK브로드밴드, 요금제 ‘B tv All 플러스’ 출시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9.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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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실시간 채널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VOD를 추가 결제 없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처럼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요금제로 257개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여편의 전 장르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 tv All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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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로 월정액 상품 하나로 합쳐
257개 채널·20만여편 VOD 무제한 시청
SK브로드밴드 신규 요금제 ‘Btv All 플러스’ [사진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실시간 채널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VOD를 추가 결제 없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처럼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요금제로 257개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여편의 전 장르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 tv All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B tv All 플러스’는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All’에 영화, 방송(드라마·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 등 약 20만여 편의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VOD 월정액 ‘B tv 플러스’를 합친 요금제다.

B tv 플러스 월정액 상품은 영화·키즈·다큐 등 장르별로 나뉘어 있던 기존 17종 월정액 상품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 이후 장르 통합 전 대비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가 약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신규 가입자 유치와 기존 시청자 록인을 위해 기존 요금제와 B tv 플러스를 조합한 올인원 콘셉트의 요금제를 새롭게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출시한 요금제는 257개 채널과 B tv 플러스 월정액을 함께 이용하는 ‘B tv All 플러스’ 요금제, 236개 채널과 B tv 플러스 월정액을 이용하는 ‘B tv 스탠다드 플러스’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이용 가격은 인터넷과 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으로 각각 월 2만2000원, 월 2만900원이다. 실시간 채널 요금제와 B tv 플러스 월정액을 별도 가입했을 때보다 월 최대 28% 저렴하며,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 IPTV 요금제는 채널 수 중심이라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감하기 어렵고, VOD 월정액도 장르별로 분절되어 별도의 선택과 구매가 필요했다”라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OTT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장르의 VOD를 저렴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B tv All 플러스’를 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에선 ‘범죄도시4’, ‘파묘’, ‘서울의 봄’ 등의 최신 인기 영화를 포함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6개월 이내 최신작 100편 이상을 제공한다. ‘슬램덩크 더 퍼스트’, ‘명탐정 코난’, ‘귀멸의 칼날’과 같은 인기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시리즈 전편을 비롯해 ‘뽀로로’, ‘핑크퐁’, ‘티니핑’ 등 인기 캐릭터를 포함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능을 IPTV에 연달아 도입하며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AI가 1분 내로 주요 장면과 주제를 분석해 자동으로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AI 포스터’,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AI가 설명해주는 ‘AI 하이라이트’ 등의 서비스를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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