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수상한 앱"…해남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정회성 2024. 9. 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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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경찰서는 2일 현장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지난달 28일 "휴대전화에 수상한 앱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60대 주민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을 탐지했다.

신고자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꾸민 신용카드 발급 안내 문자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에 접속했다가 악성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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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제어 악성 앱 탐지된 휴대전화 [전남 해남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해남경찰서는 2일 현장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지난달 28일 "휴대전화에 수상한 앱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60대 주민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을 탐지했다.

신고자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꾸민 신용카드 발급 안내 문자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에 접속했다가 악성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았다.

이 악성 앱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제어해 그 안에 든 개인정보를 빼내는 기능을 한다.

경찰은 악성 앱을 즉시 삭제하고,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A씨의 통장에 든 5천만원의 지급 정지를 담당 은행에 요청했다.

또 금융기관과 연계한 개인정보 노출 등록,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지원 안내, 휴대전화 초기화 등 후속 조치까지 했다.

안형주 해남경찰서장은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은 절대로 설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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