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호주 신형 함정 수주전 가세...한국·독일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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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호주가 추진하는 신형 함정 도입·수주 계획에 정식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6월 호주 정부 요청에 응해 해상자위대 '모가미' 형 호위함 설계와 성능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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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호주가 추진하는 신형 함정 도입·수주 계획에 정식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6월 호주 정부 요청에 응해 해상자위대 '모가미' 형 호위함 설계와 성능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같은 달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장급 회의에서 호주와 함정 공동 개발에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정보를 호주 측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위성은 2022년 처음 취역한 모가미형 호위함에 호주 정부가 요구하는 장비와 기능 등을 추가하는 형태로 함정을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5일 호주에서 열리는 양국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관련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습니다.
평화헌법에 따라 무기 판매를 자제해 왔던 일본은 지난해 연말 이후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의 미국 수출, 차세대 전투기의 제3국 수출 허용 등 최근 무기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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