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LG·SK…이달 4대그룹 신입채용 스타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낸다.
SK C&C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다. 삼성은 이달 초 신입사원 공채를 개시하고, 나머지 그룹들은 이미 시작했거나 할 예정이다. 주요 그룹들은 경영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음에도 사업 우위를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통상 매해 9월 초마다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지난해의 경우 9월 11~18일 서류 접수를 받았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 등 20개 관계사들이 일제히 채용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서류 전형 △직무적합성 평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전형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GSAT는 ‘삼성 고시’로 불리는 시험이다. 올해 역시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신입사원 및 인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36개 직무다. 현대차는 5년 전인 2019년 주요 대기업 가운데 상시 채용을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제도를 운영하면서 지원자가 모집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기아(000270)는 오는 9~23일 15일간 19개 분야에서 채용에 나선다.
LG그룹은 LG전자(066570)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는다. TV, 가전, 전장 등 주요 사업부별로 △연구개발 △품질 △생산 △디자인 △영업·마케팅 등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SK그룹 역시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낸다. 지원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SK하이닉스는 과거 상·하반기에 했던 신입 채용 방식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 특히 이번 채용은 7월 진행했던 신입·경력 채용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그만큼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SK C&C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데이터 엔지니어링 △솔루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인프라 등이다.
이들 외에 GS칼텍스, 현대엘앤씨, 현대카드, 하나은행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신입 모집에 돌입한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할인율 15%’에 접속자 폭주…온누리상품권 어디서 쓸까
- '메가톤급 구조조정설' 최악 위기 인텔, K반도체 여파는
- '비 안오는데 우산은 왜'...장원영 헐뜯어 2억 번 '탈덕', 또 중무장
- "억! 와" 도로 걷다 깜짝...태풍도 모자라 허리케인까지?
- “살려달라” 뒤집힌 보드서 생사 오간 부부…200m 헤엄쳐 구한 해경[따전소]
- ‘부어라 마셔라’ 소맥 안 먹는 2030…요즘 주류 트렌드는?
- "131만원 돌려드려요" 오늘부터 본인부담상한 초과 병원비 지급
- "중국산 건강 앱 섬뜩해"…1.2억명 개인정보 유출 우려
- 개그우먼 김니나 "이커머스 피싱으로 일주일에 8700만원 잃어"
- BJ 출신 20만 유튜버, 반려견 살해 혐의로 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