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안해” 울분 조세호, ‘1박2일’ 합류 2회만에 녹화 불참 “이럴거면 나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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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조세호가 합류한 지 3주 만에 자리를 비웠다.
'1박 2일' 최초의 탱커형 메인 프로듀서 주종현 PD는 조세호 '1박2일' 합류 전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조세호 씨는 멤버로 합류하기 전부터 외국 촬영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섭외 전 결정된 스케줄이었고, 사전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촬영에 불가피하게 함께하지 못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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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1박 2일’ 조세호가 합류한 지 3주 만에 자리를 비웠다. 프로그램 합류 전 이미 잡혀있던 해외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떠났고 멤버들의 비난을 들어야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는 ‘1박 2일’의 새 멤버 필수 코스 ‘기습 가정 방문’을 위해 이준의 집을 찾은 가운데 조세호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딘딘은 “세호 형 집에 가자. 세호 형 집 털러”라고 했고 이준은 “세호 형 집에 가냐”며 기대했다.
그런데 주종현 PD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세호 씨는 저희와 함께 갈 수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한테 직접 해명을 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조세호가 보낸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1박 2일’을 사랑해주는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멤버 여러분 조세호입니다.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자 나왔다. 내가 1박2일 고정합류하기 약 6개월 전부터 원래 잡혀있던 해외촬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인 주종현 PD가 ‘형 제가 다 생각이 있다. 걱정하지 말고 일단 합류하고 같이 촬영하면 어떠냐’고 해서 이후에 어떻게 됐냐 물어봤더니 형에게 드릴 수 있는 얘기는 조세호 없이 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나도 당황스러웠지만 다른 멤버들이 이미 스케줄을 비운 상황이라 가야 한다”고 했다.
‘1박 2일’ 최초의 탱커형 메인 프로듀서 주종현 PD는 조세호 ‘1박2일’ 합류 전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조세호 씨는 멤버로 합류하기 전부터 외국 촬영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섭외 전 결정된 스케줄이었고, 사전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촬영에 불가피하게 함께하지 못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입장을 전했다.
조세호는 “미안하다. 내가 지금 현재 외국에 있다. 세호가 출장 잘 다녀와서 바로 재미나고 유쾌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즐거운 웃음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은 황당해 하며 딘딘은 “촬영간 거 맞냐. 놀러간 거 아니냐”고 했고 유선호는 “나가! 이걸거면”이라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대변했다.
조세호는 합류한 지 3주 만에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이준과 합류 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조세호는 지난달 18일부터 연정훈, 나인우가 하차한 ’1박 2일’에 이준과 새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합류 첫 방송에서 “나한테는 부담이 됐다 사실”이라며 입술을 떨며 “기사 댓글도 봤다. 나를 환영하진 않더라. 어떤 기사는 외국어로 되어 있어서 번역을 봤더니, 환영하지 않는다더라. 이준 씨는 환영하는데”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번역 기능 안 눌러도 이모티콘이 울고 있고, 엄지가 아래로 내려가 있더라. (제가 원래) 성격이 눈치도 많이 보고, 1박 2일 시청자들에 대한 눈치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1박 2일’이) 워낙 탄탄하게 가고 있는데”라며 “내가 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내가 가지는 리스크는, 내가 선택한 거니까 내가 책임지는 게 맞는데, 다만 다른 멤버들에게 전가가 되면 안 되니까”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우려와는 달리 새 멤버 합류 후 ‘1박 2일’은 시청률이 상승했다. 합류 첫 방송은 8.2%(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재석이 동시간대 출연하는 SBS ‘런닝맨’보다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후 7.8%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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