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축구팀, 월드컵 첫판서 나이지리아에 패배

김창금 기자 2024. 9. 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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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한국은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과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조별리그 통과를 노릴 수 있다.

한국은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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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유경이 2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D조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 선수를 뚫고 돌파하고 있다. 보고타/EPA 연합뉴스

한국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한국은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과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조별리그 통과를 노릴 수 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6개 조의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땄다.

한국은 이날 전유경을 비롯해 배예빈, 김신지 등 공격 자원을 가동해 나이지리아에 맞섰으나 전반에 결정타를 산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나이지리아가 후반 슈팅 11개를 쏟아내며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41분 행운의 득점으로 승패를 갈랐다.

나이지리아 선수가 오른쪽 벌칙구역에서 반대 쪽으로 올려준 공이 골키퍼 우서빈이 손쓸 수 없는 궤적으로 날아가 골망을 흔든 것이다. 반면 한국은 이날 한 차례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박윤정 감독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예선 두 경기가 남아 있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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