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7위… 亞 선수중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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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024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
임성재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PGA투어 데뷔 후 올해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은 8언더파, 공동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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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언더… 상금 36억7600만원
셰플러, 30언더 우승… 올해 7승
임성재가 2024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
임성재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은 현금 205만 달러(약 27억4100만 원)에 은퇴 후 연금으로 70만 달러(9억3500만 원)까지 총 275만 달러를 받는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고 시작해 4일 동안 총 15타를 더 줄였다.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에 20언더파를 추가하고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12타 차로 격차가 컸다. 하지만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2022년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임성재는 대회 기간 내내 안정적인 60대 타수를 유지한 끝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최종합계 16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공동 9위로 올해 투어 챔피언십을 마쳤다. PGA투어 데뷔 후 올해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은 8언더파, 공동 21위다.
셰플러는 삼수 끝에 페덱스컵 최후의 승자가 됐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 타수 10언더파와 함께 시작했으나 각각 매킬로이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하며 1위 보너스 2500만 달러(335억 원)를 챙겼다. 셰플러는 “마침내 트로피를 손에 넣어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셰플러는 올해 PGA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준우승도 2회나 기록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로써 셰플러는 1983년 이후 PGA투어에서 단일 시즌(연도)에 7승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셰플러에 앞서 비제이 싱(피지)이 2004년에 한 차례 9승을 달성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1999년(8승)과 2000년(9승), 2006년(8승), 2007년(7승)까지 네 차례나 이 기록을 세웠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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