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철벽’… 김민재, 자신감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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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철벽'으로 돌아왔다.
김민재는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탄탄한 수비 능력을 뽐냈다.
김민재를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과 더불어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자신감을 회복한 김민재는 오는 5일(팔레스타인)과 10일(오만)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2차전 출전을 위해 3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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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풀타임 뛰며 탄탄한 수비
경기력 회복하며 대표팀 합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철벽’으로 돌아왔다.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자신감을 찾았다.
김민재는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탄탄한 수비 능력을 뽐냈다. 김민재를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과 더불어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이어 풀타임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클리어런스(걷어내기)에서 팀 내 최다인 5회를 기록, 상대 공격수들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빠른 판단을 앞세운 과감한 저지는 눈길을 끌었다. 또한 9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빠른 공격 전환의 기점이 됐다. 김민재를 향한 호평이 쏟아졌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 2위인 평점 7.48,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전체 공동 2위인 평점 7.5를 책정했다.
1주일여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25일 볼프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당시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 독일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는 그러나 개인훈련 등으로 절치부심한 끝에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축구대표팀엔 호재다. 자신감을 회복한 김민재는 오는 5일(팔레스타인)과 10일(오만)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2차전 출전을 위해 3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역시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일 릴과 프랑스 리그1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그러나 지난달 17일과 24일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릴을 3-1로 제압, 개막 3연승을 남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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