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1년…서울시 “2만6천건 식품 방사능 검사 적합”

허윤희 기자 2024. 9.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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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1년간 수산물 등 2만6천여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1년간 수산물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만6772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방사능 검사 신청은 서울시 식품안전 누리집(https://fsi.seoul.go.kr)이나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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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수산물 등 2만6천여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1년간 수산물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만6772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시민 불안감을 덜고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진행한 검사다. 검사 품목은 수산물 2만4299건(90.8%), 가공식품 2332건(8.7%), 농산물 119건(0.4%), 축산물 22건(0.1%)이다.

서울시는 가락시장, 노량진 시장 등 수산물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시행하고 있다. 25개 자치구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검사를 신청하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 운영 중이다. 방사능 검사 신청은 서울시 식품안전 누리집(https://fsi.seoul.go.kr)이나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서울시가 해당 식품을 직접 수거한 뒤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신청자에게 알리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에도 공개된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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