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등 해외여행지는 ‘일본’…여행객 85% 아시아 찾았다”

2024. 9. 2.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끊은 우리나라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 중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2일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상반기 해외여행 데이터 분석
일본 44%·베트남 12%·태국 7%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올해 상반기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끊은 우리나라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 중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2일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상반기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보면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아시아로,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대만 3%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4년 상반기 항공권 구매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182%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 62%, 일본 45%, 태국 26%, 대만이 18% 순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상반기에 결제된 32만건의 항공권 구매 건을 분석해 여행 국가 현황을 살펴봤고, 해외 여행시 주요 업종(음식점, 카페/디저트, 쇼핑 등) 이용 현황과 결제수단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했다.

세대별로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살펴보면, 일본은 20대(39%), 스페인은 30대(39%), 베트남은 40대(31%), 중국은 50대(28%)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 주요 업종별 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쇼핑 업종에서 이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액 비중이 높았고, 카페/디저트 업종에서 비중이 높은 나라는 베트남, 대만, 태국이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음식점과 카페/디저트 등 외식 관련 이용액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카드 제공]

여행 특화 카드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았다. KB국민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외 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이 48.4%였고,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50%로 ‘트렌드 세터’인 잘파(Zalpha) 세대의 특징을 볼 수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해외여행 특화카드보다는 기존에 소지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는 답변의 비중이 높아졌다. 30대는 46.5%, 40대는 48.4%, 50대는 66.7%가 신용카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항공권과 해외이용 매출 데이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행 경비가 저렴한 일본을 해외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해외여행 특화카드에 대한 20대의 뜨거운 반응도 설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카드’의 혜택을 활용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