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4만9523명에 '군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등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가 군 소음피해 보상 대상자 4만9523명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5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 금액을 결정했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피해보상 법률'에 따라 대상자에게 국비로 지급한다. 보상 대상은 2023년 한 해 동안 수원 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

최초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4만9388명에게는 지난달 139억3200만원을 지급했다. 이의신청 결정통지에 동의한 135명에게는 10월 말까지 414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내년 1~2월에 할 수 있으며 거주하는 동안 매년 신청해야 한다.

◇ 외국어 간판, 아름다운 한글로 바꿔보세요

수원시가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와 '한글 간판 사진 공모전'을 함께 개최한다. 10월9일 한글날을 앞두고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외국어 간판을 한글로 교체하는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은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로 교체하거나 외국어 표기 간판에 한글 표기를 덧붙이면 업소당 최대 2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다음 달 1일까지 추가 참여 업소 15곳 정도를 모집하며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한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벌이는 '우리동네 아름다운 한글간판 사진 공모전'은 지역의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 9월 한달간 '수원페이' 인센티브 10%↑

수원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인다. 월 충전 한도는 30만원으로 이달 충전하면 인센터브 3만원이 추가된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삼성페이 앱에 등록하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연 매출 12억원 이하 수원페이 가맹점, '배달특급' 앱(온라인 결제)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 지역 내 등록공장 1327개소 실태조사

수원시가 2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 내 등록공장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시에 등록된 1327개 공장이다. 기업 정보를 현행화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공장등록 실태 조사원이 방문해 공장 운영 현황, 휴·폐업 여부, 공장 등록사항 변경현황을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산업집적활성화·공장설립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시행하는 법정 조사다. 시는 지난해 비정상 운영공장 243개소를 대상으로 등록공장 실태조사 후 관리 처분했다. 공장의 폐업 등 제조시설 멸실로 운영하지 않는 공장은 자진 취소하도록 했고 청문 후 직권취소 처리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