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또 대패'한 맨유, 라이벌 언급도 창피한 수준

김성수 기자 2024. 9. 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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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통의 '노스웨스트 더비 라이벌' 리버풀에 또 다시 크게 졌다.

리버풀과 만난 최근 경기서 대부분 대패하며 라이벌로서 모자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0-3 완패했다.

맨유는 전통 라이벌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체면을 자주 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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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잉글랜드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통의 '노스웨스트 더비 라이벌' 리버풀에 또 다시 크게 졌다.

리버풀과 만난 최근 경기서 대부분 대패하며 라이벌로서 모자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유다.

ⓒAFPBBNews = News1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0-3 완패했다.

전반 34분 리버풀이 맨유의 공 소유권을 탈취한 뒤 실행한 역습서 오른쪽의 모하메드 살라가 크로스를 올린 것은 루이스 디아스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디아스는 전반 42분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공을 끊어낸 뒤 오른쪽에서 온 살라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후반 11분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이어 받은 살라의 왼발 골로 적지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맨유는 전통 라이벌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체면을 자주 구기고 있다. 맨유는 리버풀과 최근 10번의 공식 경기에서 3승2무5패로 밀리고 있으며, 이 중 FA컵을 뺀 EPL 경기에서는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또한 이 기간 동안 2023년 6월 0-7 대패 포함, 리버풀에 3골 차 이상 대패를 당한 게 4번이나 된다.

리버풀과 라이벌이라고 언급하기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맨유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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