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도 사진·숏폼 공모…장관상 등 총상금 900만 원

염창현 기자 2024. 9. 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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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어도(魚道)'를 사진이나 짧은 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일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7회 어도 사진·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응모된 사진과 숏폼에 대해 주제의 부합성·작품성·홍보 활용도 등을 따진 뒤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 입선 15점 등 24점을 가려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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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10일까지 접수

전국에 있는 ‘어도(魚道)’를 사진이나 짧은 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일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7회 어도 사진·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이 행사는 어도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한편 국민의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도는 댐이나 수중보와 같은 구조물에 물고기 등 수산생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다. 우리나라에는 5500여 개의 어도가 설치되어 있다.

공모 부문은 사진과 숏폼 등 2개다. 사진은 일반 카메라뿐 아니라 휴대전화로 찍은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숏폼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 대상이 됐다. 어도 모습이나 생태통로의 중요성이 부각된 장면을 60초 이내 짧은 영상으로 촬영·제작하면 된다. 사진과 숏폼을 제출할 곳은 ‘국가어도정보체계’ 누리집(www.fishway.go.kr)이다.

공모전에는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꾸려도 된다. 해수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응모된 사진과 숏폼에 대해 주제의 부합성·작품성·홍보 활용도 등을 따진 뒤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 입선 15점 등 24점을 가려내기로 했다. 수상작 발표 시기는 11월이다. 해수부 장관상,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함께 총 9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들 작품은 앞으로 어도 홍보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가어도정보체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3월 ‘제3차 어도종합관리계획’(2023~2027년)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어도 정비 지원, 관리 주체별로 자체 개선 조치계획 수립, 주요 수계별 어류 생태 및 하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어도 개발, 사회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 확대 등이 담겼다. 또 계단식 등 현재 4개로 구분된 어도의 형태를 다변화하는 방안도 지속해 검토하기로 했다.

최창석 한국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어도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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