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체전 D-39일…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40명 참가

강정태 기자 2024. 9.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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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드라마가 경남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번 펼쳐진다.

경남도는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이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축제와 관광 콘텐츠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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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사격 김예지 등 참가
양궁 김우진 선수가 경남에서 열리는 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전국체전을 홍보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파리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드라마가 경남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번 펼쳐진다.

경남도는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2일 밝혔다.

파리올림픽 최우수선수(MVP)인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선수를 비롯해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전훈영·김제덕·이우석 선수 등 양궁 선수단이 대표팀의 동료애를 잠시 접어두고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남에서 자웅을 겨룬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반효진·양지인 선수와 눈빛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도 다시 한번 표적을 정조준한다.

펜싱 구본길·오상욱·도경동·박상원 선수와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태권도 박태준·김유진 선수도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빛 기량을 펼친다.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한 임애지 선수도 다시 한번 경남에서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부상으로 휴식 중인 탁구 스타 신유빈 선수 등 6명을 제외하고 4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참가하는 종목은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양궁), 창원국제사격장(사격), 남해실내체육관(펜싱), 김해체육관(태권도), 밀양 배드민턴경기장(배드민턴), 합천체육관(유도), 고성역도경기장(역도), 양산실내체육관(탁구), 창원실내수영장(수영), 김해학생체육관(복싱), 진주학생실내수영장·진주생활체육관·경남체고(근대5종) 등에서 열린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49개 종목의 선수단 2만8153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들은 경남도내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친다.

도는 올림픽의 열기를 전국체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전국체전 응원메시지를 받아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이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축제와 관광 콘텐츠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과 함께 종합 순위 8위의 성적을 거뒀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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