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중교통 이용 38만명" 인천시 13~18일 특별교통대책

귀성객 수송 수요 고려 고속버스·연안 여객·지하철 추가 운행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여객 △지하철 수송력 증강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38만 9949명으로 예상됐다.

시는 귀성객 증가에 따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여객선, 도선)의 운행을 늘리고, 지하철은 출·퇴근 수송수요 감소로 평시 대비 이용객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오후 늦게 이동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각 10회씩 추가 운행한다.

아울러 대중교통 수송력 증가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15~18일 만월·원적산 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명절 전에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송차량 및 교통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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