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수출기업에 '기회'…비준 서둘러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주요 내용 및 우리 수출기업 인식 조사'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무역협정의 하나인 CEPA 최종 협상을 타결했고, 올해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이를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中·日·EU 등은 UAE와 FTA 미체결…선점 효과 극대화해야"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주요 내용 및 우리 수출기업 인식 조사'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무역협정의 하나인 CEPA 최종 협상을 타결했고, 올해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이를 체결했다. 양국의 법적 절차가 완료되는 내년쯤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한국과 경쟁하고 있는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이 아직 UAE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기업들이 한-UAE CEPA 선점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CEPA 선점 효과의 조기 실현을 위해 남은 비준 절차를 서두르고, 기업 수요에 맞춰 홍보 및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는 것이 무협 설명이다.
양국의 FTA 체결로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관세가 최장 10년 내 철폐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의료 등 서비스 시장이 개방되고 국경 간 데이터 이전 허용 및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설비 현지화 요구 금지 등 디지털 규범도 높은 수준으로 합의되며 K-콘텐츠의 현지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타 차량용 부품에 대한 관세가 CEPA 발효 즉시 철폐돼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직간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자동차부품은 지난해 기준 UAE 수출의 6.5%를 차지한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EV) 관세는 순차적으로 철폐된다.
다만 아직 수출기업들은 CEPA를 활용할 정보 및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이 최근 3년간 UAE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302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UAE CEPA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는 응답(35.4%)이 '잘 알고 있다'는 응답(12.3%)보다 약 3배 많았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