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국내 최초 인공지능 DJ 도입…“인간-AI 공존 실험”

김상협 2024. 9.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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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송합니다.

KBS는 AI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스테이션 X'가 오늘(2일)부터 매일 새벽 1시, 쿨FM을 통해 방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이션 X'를 진행할 DJ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탄생한 외계인 '제니크'라고 KBS는 소개했습니다.

KBS 쿨FM의 김홍범 라디오 PD는 "'스테이션 X'는 기존에 목소리만을 흉내 낸 AI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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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송합니다.

KBS는 AI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스테이션 X’가 오늘(2일)부터 매일 새벽 1시, 쿨FM을 통해 방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이션 X’를 진행할 DJ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탄생한 외계인 ‘제니크’라고 KBS는 소개했습니다.

K-팝에 빠진 젊은 외계인 제니크가 지구로 와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설정으로, 제니크는 진행뿐 아니라 생성형 AI 기술로 선곡, 원고 작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게 됩니다.

DJ 이름 제니크는 그리스어로 선물을 뜻하는 ‘제노스’와 창조를 뜻하는 ‘제네시스’의 합성으로 독창성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KBS와 IT 분야의 선두 주자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쿨FM의 김홍범 라디오 PD는 “‘스테이션 X’는 기존에 목소리만을 흉내 낸 AI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인간과 AI의 공존을 실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이션 X’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새벽 1시에서 2시까지 1시간 동안 KBS 쿨FM(수도권 89.1 MHz), KBS 애플리케이션 ‘콩’, KBS 플러스 등을 통해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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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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