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1위 '이것'…류수영 "남편이 하면 평화 온다"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9. 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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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우 류수영이 명절 부부간 불화를 줄일 방법으로 '남성들의 집안일 참여'를 꼽으며 손쉬운 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전이라더라. 보통 남자들은 전을 잘 부치지 않는다"면서 "남편이 전을 부치면 모든 평화가 완성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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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KBS2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우 류수영이 명절 부부간 불화를 줄일 방법으로 '남성들의 집안일 참여'를 꼽으며 손쉬운 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명절 음식의 기본인 동태전과 천원이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지를 활용한 가지전이다.

류수영은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전이라더라. 보통 남자들은 전을 잘 부치지 않는다"면서 "남편이 전을 부치면 모든 평화가 완성된다"고 했다.

함께 요리한 제이쓴은 "전 때문에 많이 싸운다. 엄마랑 작은엄마랑 엄청 싸운다"며 명절 가족 갈등을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류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KBS2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류수영은 "옛날 조선시대에는 남자들이 요리를 안했을까 싶지만 조선 중기까지는 요리를 많이 했다. 심지어 삼국시대에는 남자가 요리를 더 많이 했다더라"라며 일례로 연암 박지원 선생이 직접 고추장과 반찬들을 손수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다고 했다.

그는 "조선시대에도 깨어있는 남자들은 대부분 요리를 했다"며 "지금부터 전 부치기 시작한다. 너도 좋은 남편이 될 수 있어. 가정의 평화는 네가 지킨다"고 외쳤다.

동태전 부치기에 돌입한 류수영은 △냉장고에서 얼린 동태포 자연 해동 △소금, 식초 섞은 물에 5분 담그기 △키친타월로 동태포 수분 충분히 제거하기 △부침가루와 계란물 얇게 묻히기 △중약불에 천천히 익히기 등 비법을 전수했다.

류수영은 아주 간단한 가지전 레시피도 소개했다. 류수영은 가지를 0.5cm 두께로 썰어 부침가루와 물, 소금만 넣어 만든 반죽 물에 넣고 골고루 섞었다.

프라이팬의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기름을 두른 뒤 반죽물을 잔뜩 묻힌 가지를 그대로 기름에 넣어 튀기듯이 2분을 기다린 후 뒤집으니 바삭한 식감의 가지전이 완성됐다.

류수영은 "이혼당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남편이 요리해야 한다. 앞으로는 남편이 전 부치자.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제이쓴은 전을 부치면서 "갑자기 엄마한테 되게 미안해진다. 역지사지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야 한다"며 집안일의 고충에 공감했다.

지난 2022년 HR기업 '인크루트'가 명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명절 행사 중 가장 스트레스이자 부담인 것’을 꼽는 문항에서 ‘전 부치기 등 차례상 차리기가 60.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일가친척이 모이는 행사(15.6%), 명절 선물 보내기(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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