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폐쇄 제주 해변서 8세 남아 등 물놀이객 3명 표류사고

제주도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일제히 폐장된 1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계자들이 파라솔 등을 정리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지정 해수욕장 모두 폐장한 1일 제주시 해변에서 물놀이객들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5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해변에서 8세 남아 등 3명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40세 여성 A씨와 아들 8세 B군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20대 추정 여성 C씨는 주변인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