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의심해' 음바페 멀티골 폭발! "꿈을 이뤘다" 감격... 드디어 라리가 첫 득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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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3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던 음바페가 라리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경기 후 스페인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라며 "베르나베우라는 전설적인 경기장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세계 최고의 구장에서 골을 넣기를 너무 바랐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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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2-0으로 꺾었다.
3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던 음바페가 라리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후반 22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뒤 30분 페널티킥 득점을 보탰다.
지난 라스 팔마스전 무득점으로 굳은 표정을 지었던 음바페가 모처럼 미소지었다. 경기 후 스페인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라며 "베르나베우라는 전설적인 경기장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세계 최고의 구장에서 골을 넣기를 너무 바랐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라스 팔마스와 경기에서 음바페는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고 레알 마드리드는 1-1로 비겼다. 음바페는 "라스 팔마스전 이후 우리는 이겨야 한다는 걸 알았다. 레알 베티스전은 어려웠지만 승리를 거뒀다"며 "우리는 레알이다. 결국 스타일리시하게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팀 동료도 음바페 기 살리기에 나섰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음바페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후반전 음바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6)의 패스를 따라 침투한 뒤 절묘한 왼발 마무리를 선보였다. 발베르데는 감각적인 백힐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음바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페널티킥을 양보한 비니시우스는 음바페를 향해 달려가 함께 축하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끝났다.
레알 베티스전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가 최전방에 서고 비니시우스, 다니 세바요스, 호드리구가 뒤를 받쳤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맡았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초호화 선수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4경기에서 2승 2무 승점 8로 선두 FC바르셀로나(4경기 4승)를 추격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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