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존엄과 생존의 기술…'오직 쓰기 위하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 '악녀서'로 데뷔해 중화권에서 반향을 일으킨 퀴어 문학 소설가 천쉐가 책 '오직 쓰기 위하여'를 펴냈다.
글쓰기 특강과 작가가 되는 방법이 담긴 이 책은 작가의 존엄과 생존의 기술을 풀어냈다.
저자는 "글쓰기도 '노동'으로 봐야 한다"며 "작품이 없으면 작가라는 타이틀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작가는 언제나 백지를 마주하기에 다음 작품은 늘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 '악녀서'로 데뷔해 중화권에서 반향을 일으킨 퀴어 문학 소설가 천쉐가 책 '오직 쓰기 위하여'를 펴냈다.
글쓰기 특강과 작가가 되는 방법이 담긴 이 책은 작가의 존엄과 생존의 기술을 풀어냈다.
야시장에서 옷 장사로 돈을 벌며 소설을 썼던 저자의 경험부터 창작자에게 건네는 10가지 조언, 프리랜서를 위한 업무 지침까지 담겼다.
저자는 "글쓰기도 '노동'으로 봐야 한다"며 "작품이 없으면 작가라는 타이틀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작가는 언제나 백지를 마주하기에 다음 작품은 늘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빛과 어둠 가운데 무엇이 인생에 더 좋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어둠은 빛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고, 빛은 어둠의 깊이를 보여준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역시 책상 앞으로 돌아가 끈질기게, 충실하게, 간절하게, 성실하게 자신의 원고를 마주하는 일이다."(152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