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신월리 '달뜨는 마을 청년 보금자리' 탈바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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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해 남면 신월리에 '달뜨는 마을 청년 보금자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남면 신월리는 202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산피해 동물 보금자리인 생추어리가 들어서면서 '꽃풀소 마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달 착공해 2025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정착을 희망하는 비건 활동가와 청년에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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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해 남면 신월리에 '달뜨는 마을 청년 보금자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남면 신월리는 202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산피해 동물 보금자리인 생추어리가 들어서면서 '꽃풀소 마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청년과 비건 활동가 등 새로 유입된 인구와 기존 주민이 화합하면서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에 군은 군비와 지방소멸 대응 기금 총 26억원을 들여 청년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옛 신월분교 뒤편 전체면적 309㎡ 규모에 총 2개 동으로 이뤄진 청년 주거시설을 새로 짓는다.
이달 착공해 2025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정착을 희망하는 비건 활동가와 청년에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또 동물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기존 축사를 철거하고, 전체면적 238㎡ 규모로 축사 1개 동을 신축한다.
올해 5월 공모에 선정된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사업과 연계해 신월분교 리모델링도 진행, 낡은 폐교 건물을 동물권과 환경보호 교육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옥수수, 블루베리, 들깨 등 마을 농산물을 활용한 비건 음식을 개발하고, 내년 8월에는 주민 화합과 관계 인구 확보를 위한 마을 축제를 연다.
군 관계자는 "기존 주민과 유입 인구의 융합을 도와 특색있는 로컬문화를 형성하고, 방문객들이 관계·생활인구로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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