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금오공고, 기관 표창 동탑 수상(금 1, 은 4, 동 3, 우수 4, 장려 3)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5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7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 선수단은 49개 직종 150명의 선수가 참가해 41개 직종에서 금 12, 은 18, 동 15, 우수 13, 장려 25 등 총 83개의 입상 결과를 보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북 선수단 중 82% 비중을 차지하는 경북교육청 소속 25교, 123명의 학생선수단은 35개 직종에서 금 9, 은 16, 동 14, 우수 13, 장려 19 등 합산 점수 1866점을 획득해 학생선수단 점수만으로도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대회 참가선수 1755명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한 1인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에는 경북 학생 선수인 자동차 페인팅 분야 김민재(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 3학년, 영천시)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7개 기관(184개 학교 포함) 중 가장 우수한 6개 기관에 수여되는 기관 표창 부문에서도 경북 직업계고 기능 명문 학교인 금오공고가 동탑(금 1, 은 4, 동 3, 우수 4, 장려 3)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2018년 제53회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학생부에선 7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숙련 기능인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7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북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이 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표준을 넘어 세계 숙련 기술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